AI 바로 알기 편 · 1부 왜 배워야 할까? — 1.3
AI에게 맡겨도 되는 일, 맡기면 안 되는 일
틀렸을 때 피해가 얼마나 큰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AI에게 무엇을 맡길지 정하는 데 정답 목록은 없습니다. 대신 두 가지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틀리면 피해가 얼마나 클까? 다시 하면 되는 정도인지, 돈이나 건강이나 사람 관계에 상처가 남는지.
- 내가 확인할 수 있을까? 결과를 보고 맞는지 바로 알 수 있는지, 아니면 나도 모르는 분야라 그냥 믿어야 하는지.
피해가 작고 확인하기 쉬우면 마음 편히 맡겨도 됩니다. 피해가 크거나 확인하기 어려우면, 맡기더라도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확인하거나 전문가에게 물어야 합니다.
각 일을 어떻게 맡기면 좋을지 골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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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 축하 메시지 초안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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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회의록을 세 줄로 요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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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가지를 같이 먹어도 되는지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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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메일 문법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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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내용이 나에게 불리한지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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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분야의 개념을 쉽게 설명받기
보통의 판단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같은 일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질문을 그림으로 보면
| 내가 확인하기 쉬움 | 내가 확인하기 어려움 | |
|---|---|---|
| 틀려도 피해가 작음 | 마음 편히 맡깁니다 | 참고만 합니다 |
| 틀리면 피해가 큼 | 맡기되 꼼꼼히 확인합니다 | 맡기지 말고 전문가에게 |
오른쪽 아래가 가장 위험합니다. 피해는 큰데 나는 맞는지 모르는 일입니다. AI가 자신 있게 말해도 그걸 믿을 근거가 나에게 없습니다.
맡기는 범위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맡긴다 / 안 맡긴다”로만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큰 일을 쪼개서 안전한 부분만 맡길 수 있습니다.
- 계약서 판단은 맡기지 않되, “이 계약서에서 기간, 금액, 해지 조건이 어디 있는지 찾아줘”는 맡겨도 됩니다. 찾은 위치는 내가 직접 열어볼 수 있으니까요.
- 건강 판단은 맡기지 않되, “의사에게 물어볼 질문 목록을 정리해줘”는 맡겨도 됩니다.
정리
- 맡길지 정하는 기준은 두 가지: 틀리면 피해가 얼마나 큰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지.
- 피해가 크고 확인하기 어려운 일은 AI가 아무리 자신 있어 보여도 맡기지 마세요.
- 큰 일을 쪼개서 확인 가능한 부분만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장을 복사합니다. ChatGPT나 Claude 같은 AI에 붙여넣고 그대로 보내면 AI가 다 읽었다고 답합니다. 그다음 궁금한 걸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