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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로 알기 편 · 1부 왜 배워야 할까? — 1.3

AI에게 맡겨도 되는 일, 맡기면 안 되는 일

틀렸을 때 피해가 얼마나 큰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AI에게 무엇을 맡길지 정하는 데 정답 목록은 없습니다. 대신 두 가지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 판단할 수 있습니다.

  1. 틀리면 피해가 얼마나 클까? 다시 하면 되는 정도인지, 돈이나 건강이나 사람 관계에 상처가 남는지.
  2. 내가 확인할 수 있을까? 결과를 보고 맞는지 바로 알 수 있는지, 아니면 나도 모르는 분야라 그냥 믿어야 하는지.

피해가 작고 확인하기 쉬우면 마음 편히 맡겨도 됩니다. 피해가 크거나 확인하기 어려우면, 맡기더라도 반드시 다른 방법으로 확인하거나 전문가에게 물어야 합니다.

각 일을 어떻게 맡기면 좋을지 골라보세요.

  1. 친구 생일 축하 메시지 초안 쓰기

  2. 긴 회의록을 세 줄로 요약하기

  3. 약 두 가지를 같이 먹어도 되는지 판단하기

  4. 영어 이메일 문법 고치기

  5. 계약서 내용이 나에게 불리한지 판단하기

  6. 처음 보는 분야의 개념을 쉽게 설명받기

보통의 판단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같은 일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질문을 그림으로 보면

내가 확인하기 쉬움내가 확인하기 어려움
틀려도 피해가 작음마음 편히 맡깁니다참고만 합니다
틀리면 피해가 큼맡기되 꼼꼼히 확인합니다맡기지 말고 전문가에게

오른쪽 아래가 가장 위험합니다. 피해는 큰데 나는 맞는지 모르는 일입니다. AI가 자신 있게 말해도 그걸 믿을 근거가 나에게 없습니다.

맡기는 범위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맡긴다 / 안 맡긴다”로만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큰 일을 쪼개서 안전한 부분만 맡길 수 있습니다.

  • 계약서 판단은 맡기지 않되, “이 계약서에서 기간, 금액, 해지 조건이 어디 있는지 찾아줘”는 맡겨도 됩니다. 찾은 위치는 내가 직접 열어볼 수 있으니까요.
  • 건강 판단은 맡기지 않되, “의사에게 물어볼 질문 목록을 정리해줘”는 맡겨도 됩니다.

정리

  • 맡길지 정하는 기준은 두 가지: 틀리면 피해가 얼마나 큰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지.
  • 피해가 크고 확인하기 어려운 일은 AI가 아무리 자신 있어 보여도 맡기지 마세요.
  • 큰 일을 쪼개서 확인 가능한 부분만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장을 복사합니다. ChatGPT나 Claude 같은 AI에 붙여넣고 그대로 보내면 AI가 다 읽었다고 답합니다. 그다음 궁금한 걸 물어보세요.